(취준생이 모르는) 기업 탐방 - 우리카드편(+ IT 직군 우리 금융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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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취업관련 새로운 시리즈로, 꾸준히 오래갈 수 있는 것을 생각해보았더니 여러 곳에서 기업에 대한 평가와 연봉을 확인하여 취준생들은 잘 모를 수 있는 기업의 면모를 말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콘텐츠로 지정하였다.

 

채용 정보

2021년 하반기 우리카드 신입사원 공개채용

직군 : 디지털, 일반(모두 00명)

지원기간 : 2021.10.14 ~ 10.25 18:00 까지

지원자격 : 학력/연령/성별 제한 없음

 

워라밸

연차사용 : 자유로운 편

위치 : 광화문

안정성 : 정년보장이 될 정도로 현재는 높은 편(하지만 카드는 사양산업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므로, 미래에는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더 발전할수도...)

영업압박 : 적은 편(하지만 IT 직군이라도 카드팔이를 해야할 수도 있다)

야근수당 : 존재

야근빈도 : 부바부(보통은 거의 없는 듯함)

순환보직 : 존재. 주기가 좀 짧은 편이라 업무를 배울만하면 옮긴다 함

노조 : 어느정도 힘이 있는 편이라 직원들 복지 지킬 수 있음

인사이동 : 잦은편

기업문화 : 보수적. 은행출신의 사람들이 있어 꼰대문화와 보여주기식 업무가 조금 있다는 평이 많다 (하지만 이 역시 부바부), 좁은 회사에서 소문이 무성함

커리어 개발 : 대부분 커리어 개발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연봉

보통 금융권이 그렇듯, 카드업계도 마찬가지. 연봉이 높은 편이다. 블라인드 조사 결과 초봉은 2018년 5400, 2019년  5500이라는 것을 보아 지금은 그래도 5600~5800정도는 주지 않을까 싶다. 해당 금액은 계약연봉이 아닌 원천징수액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최저 56000은 원천징수로 찍힌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보통 계약연봉 + 성과금(2번)이라고 한다

2017년 댓글 기준, 10년차 계약연봉 6천 중반에 성과급 +1500~2000정도라고 한다.

 

보통 급여에 대한 평은

- 우리은행보다는 낮은 연봉과 복지 (참고 : 우리은행은 보통 7~8년차 정도에 8천후반~9천)

- 카드사 업계 평균

- 하지만 대부분 평은 급여가 높아 만족해 함.

- 이런 내용을 토대로 본다면, 그래도... 11년~12년차에는 세전 1억은 받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크레딧잡에서 조회해본 결과, 금감원 출처 기준 예상평균연봉은 8,669만원정도 된다. 크레딧잡 조회 결과로는 금감원 출처 기준 평균연봉이 국민카드는 10,440만원, 삼성카드는 10,115만원, 신한카드는 10,127만원, 우리은행은 9,919만원인 것을 감안해보면 될 것 같다.

 

이정도이다. 사실 금융권은 대부분 연봉이 차이나봤자 엄청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그래봤자 세전 1천~2천 차이일건데, 이정도의 차이는 그다지 유의미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중요한건 재테크....!!

 

아 그리고 직군별로 연봉편차가 어느정도 있다고 한다.(일반직군 외 급여는 천차만별이라고 함. 정규전환사무직군, 고졸채용직군, 사무직군이 존재함)

 

총평

대졸채용 일반직군 기준으로 워라밸 좋고, 급여 높은 편이고, 위치 좋고, 아직까진 정년도 어느정도 보장됨. 기업문화는 보수적임. 

 

IT 직군을 위한 비교

우리FIS vs 우리카드

1. 갑을관계

우리FIS는 을이고, 우리카드는 갑이다. 사실 나는 취준생일 때 갑을 관계에 대해서 와닿지 않았다. 갑사면 어떻고, 을사면 어떠한가. 내가 원하는 개발을 하고 IT 회사에 몸담겠다. 라고 생각을 했던 시기가 있는데, 막상 대기업 SI에서 을로 생활해보면서 왜 현직자들이 갑사를 가고 싶어하는지 깨닫게 되었다. 굳이 비유를 하자면... 일을 하는데 시어머니가 참견을 많이 하는 느낌이랄까...? 사실 신입 직원에게서는 이런 부분들이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점점 책임이 생기는 직급부터는 와닿을 수 있다. 생각해보아라. 자신에게 높게만 느껴지는 팀장님이 카드나 은행의 과장이나 차장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크게 내지 못하는 것을... 그래서 이런 갑을 상황을 보기 싫어하고 스트레스 받는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물론 이것도 갑사 담당자마다 다르긴 하다. 그리고 금융사 IT는 또 현업의 을이라는 것....)

 

2. 취업 난이도

상대적으로 카드가 어렵다. 우리FIS는 채용 인원부터 많지만, 우리카드는 보통 소수만 채용한다. 하지만 이번에 디지털로 00 명 채용인 것을 보아 적어도 10명은 채용할 것 같다. 이번에는 그래도 채용문이 좀 크게 열려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갑사의 IT 직군 면접을 보러가면, 생각보다 우리FIS에서 옮기려고 면접을 보는 사람들도, 아니면 다른 금융사 IT 자회사들 경력직들도 신입으로 면접을 보러오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취업 난이도는 어찌 되었든 더 높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하지만 우리FIS의 직무 면접이 더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3. 커리어

당연히 이직 커리어는 우리FIS가 좋을 것이다. 원래 금융이 메인인 회사는 IT부서는 커리어 개발이 어려운 환경에 처할 수 있다.(이 또한 물론 회사마다 다를 수 있고, 부서마다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커리어에 욕심이 있다면, 우리FIS가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인터넷은행이나 핀테크 업체에 높은 몸값으로 옮겨갈 수 있기 때문이다.

 

4. 급여

급여는 비슷하다고 한다(우리FIS가 더 높을 것으로 생각됨. 우리FIS는 은행과 급여가 비슷). 이건 우리 금융만의 특별한 구조라고 생각하는데, 보통 다른 금융사는 IT자회사와 연봉차이가 큰 편이다. 적어도 한 직급 정도? 예를 들어 금융사 사원이 IT자회사 대리와 연봉이 비슷하고 이런 식이다.(내가 본 경우에는 대부분 그랬다) 이 부분이 아마 우리FIS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5. 전망

우리카드는 카드사 전망과 다를 바 없을터이고, 아직까지 우리FIS의 전망은 좋다고 본다. 하지만 항상 이슈로는 우리은행이나 우리카드처럼 갑사에서 IT직원들을 많이 뽑아 역량을 향상시켜 직접 운영이나 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슈가 꽤나 오래전부터 나온 이야기인 부분을 감안한다면, 그래도 아직까지는 우리FIS가 주도적으로 IT업무를 담당하지 않을까싶다. 하지만 우리FIS의 부서 배치나 그런 인사에 개입을 어느정도 한다고 들었다.